에드먼튼 메트로 라인 북서쪽 LRT 역 확장의 1단계가 예정보다 일 년이나 먼저 완공되었다. 지난 16일 발표에서 에드먼튼 시는 새로운 네이트/블라치포드 마켓 LRT 역을 발표하며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던 네이트 LRT 역이 다시 20일에 문을 열게 된다고 밝혔다.
에드먼튼 시장인 아말짓 소히는 “메트로 라인 북서쪽 LRT 역 확장의 1단계를 일정보다 일찍 마친 것은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라며, “확장을 통해 강화된 LRT 네트워크와 에드먼튼 북쪽에 향상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시 당국은 1 단계 공사가 2025년에 완공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2023년 12월에 예산에 맞춰 완공을 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역은 3만 명의 주민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가 높은 블라치포드 개발과 인근의 웨스트우드 커뮤니티, 학생들이 늘어날 것이 전망되는 네이트에 있어 중요한 대중교통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라치포드 개발은 계속해서 좋은 내용을 보이고 있는 프로젝트로 다세대 주택과 저층 및 고층 건물들이 있고 두 개의 LRT 역이 위치한다. 하지만, 개발이 완공되기까지 긴 시간이 남은 것으로 보여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네이트/블라치포드 마켓 LRT 역은 임시 네이트 역의 서쪽으로 300 m 지점에 위치하며 승객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긴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해당 지역을 오가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보다 빈번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트로 라인 열차 5대가 연결된 열차가 한 번에 들어올 수 있는 규모이다. 교통 및 경제 통로부 장관인 데빈 드리셴은 “앨버타 정부는 대중교통을 지원할 책임이 있고 이번 완공이 일찍, 예산에 맞추어 이루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새로 지어진 역은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역이 필요한 전력의 2/3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2억 9,100만 불의 예산이 책정되었고, 1억 3백만 불을 연방정부의 인프라스트럭처 프로그램에서, 1억 7백만 불을 주정부에서, 5,800만 불을 시에서 지원받았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