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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마약 사망,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 - 캘거리 사망자 2021년과 비교해 5배 증가
에드먼튼 저널 
지난 2023년 앨버타의 마약 사망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0월 말 기준, 앨버타의 마약 사망자는 1,565명으로,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졌다면 2023년 12월 말까지 사망자는 1,878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고 마약 사망자가 발생했던 2021년에 비해 13%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앨버타의 인구 증가를 감안할 때 이는 인구 10만 명당 40.8명이 사망한 것이 되며, 이는 여전히 2021년에 비해 3%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캘거리 지역의 2023년 마약 사망자는 10만명 당 38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5배 가량 증가했다.
취약 계층을 담당하는 중독 전문가 몬티 고시 박사는 오피오이드에 더 위험한 마약이 섞여 나타나는 추세가 커지고 있으며, 오피오이드보다 사망률이 더 높은 메스암페타민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시는 주 전역에서 오피오이드로 인한 응급 의료 출동도 늘어났다면서. 7월 첫째 주에 주 전역의 오피오이드 응급 의료 출동은 358건에 달했다고 알렸다.
캘거리 경찰 측도 오피오이드와 관련된 사건 출동이 지난 2023년에 예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하며, 2023년 상반기에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건이 207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전 5년 평균과 비교해 314% 늘어난 것이며,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고시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는 앨버타와 달리 마약 이용 관리소와 안전한 마약 공급 등 피해 감소에 중점을 두고 있는 BC 주에서도 오피오이드 위기에 빠져있다면서, 앨버타와 BC 주는 모두 마약 중독 위기에 균형 잡힌 대처를 펼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캘거리 대학교 커뮤니티 보건 서비스 부교수 레베카 헤인스-사 박사 역시 마약 중독 사망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피해 감소와 치료가 둘 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헤인스-사는 때로 이 같은 문제는 빈곤에서 시작되기도 한다면서, “이는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회적인 요인을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앨버타 정신 건강 및 중독부 대변인 헌터 바릴은 주정부에서는 11개 회복 센터 내에 10,000개의 치료 공간을 추가하는 과정 중에 있으며, 2015-2019년 NDP 주정부에서 회복 센터 치료에 월 $1,240의 비용을 청구했던 것을 없애는 등 앨버타는 마약 중독 대처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그는 가상 오피오이드 의존 프로그램은 대기없이 주 전역에서 당일에 이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치료 약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면서, “앨버타의 회복 모델은 회복을 원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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