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히드 넨시 전 캘거리 시장은 앨버타 NDP 당 대표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요일 앨버타의 NDP 당 대표 경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원들과 앨버타 주민들에게서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답변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당 대표 출마가 더 나은 앨버타를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기를 희망한다. 조만간 더 할 말이 있을 것이다.”
3선 경력의 전 캘거리 시장은 집권 UCP와 스미스 주수상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가장 최근에는 트랜스젠더 청소년에 대해 새로 발표된 UCP의 정책을 겨냥하여 자신의 당의 입장이 이 문제를 탈정치화 시켰다는 스미스 주수상의 주장을 조롱했다.
“주 수상은 우리가 이 문제를 탈정치화하기를 원하므로 저는 노력할 것이다. 앨버타의 모든 아이들에게 이것이 무서운 것임을 압니다. 당신의 인생에는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당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그는 수요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게시했다.
마운트 로얄 대학의 Duane Bratt 교수는 넨시 전 시장이 지난 주 총선에서 NDP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Bratt교수는 NDP 당헌에 비당원에 대한 면제가 포함되어 있어 월요일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
“나는 그것이 그 사람(넨시 전 시장)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당이) 그의 신청을 거부하면 나는 깜짝 놀날것이다.”고 Bratt 교수는 말했다.
학계는 넨시 전 시장이 출마를 고려하고 NDP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조사하며 여론 조사 및 전략 개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가 경선을 통해 당 대표가 된다면 스미스 주수상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는 Sarah Hoffman보다 스미스 주수상에게 더 잘 맞섰다.”고 Bratt교수는 말했다.
인지도에서 앞서는 넨시 전 시장은 에드먼턴의 모든 의석을 장악하고 있는 NDP의 중요한 전쟁터인 캘거리에서도 승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Kathleen Ganley가 누구인지 말할 수 없지만 Nenshi가 누구인지는 말할 수 있다."고 Bratt교수는 말했다. 캘거리 마운틴 뷰 Ganley주의원이 경선에 참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NDP는 지난 5월 총선에서 캘거리를 간신히 승리해 일반 투표에서 UCP를 1%포인트 앞섰지만, 지난달 실시된 Leger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당은 여당 경쟁자들을 14포인트 차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틀리 당 대표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패했기 때문에 2027년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총선에서 NDP를 이끌지 않겠다고 말했다.
넨시 전 시장이 2021년 시장직을 떠나기 전부터 연방 자유당을 포함하여 다른 정치직을 찾을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맴돌았다.
넨시가 당 대표가 되어도 앨버타 시골 지역에서 NDP가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겠지만 다른 중요한 지리적 위치인 앨버타의 소규모 도시에서는 승리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Bratt 교수는 말했다.
여론 조사업체 Leger의 Ian Large부사장은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앨버타인들이 당의 차기 지도자로 현직 의원을 선호하고 사소한 기준으로 캘거리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전직 시장과 같이 더 높은 인지도를 가진 사람이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arge부사장은 "현재 의회에 앉아 있는 사람 중 누구도 당을 이끌어 나갈 사람이 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당을 이끌어 나갈 다음 사람은 일반 의원이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넨시를 비방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그가 인기 하락으로 인해 4번째 시장 임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그가 시의 수장으로 재직하면서 상당한 부정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Bratt교수는 Bill Smith와 현 앨버타 지방자치부 장관 Ric Mciver와 같은 확실히 보수적인 시장 후보를 물리쳤다고 언급했다.
Druh Farrell전 캘거리 시의원은 “NDP가 승리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넨시 전 시장보다 비전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