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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작년에만 20만명 이상 증가…사상 최대 - 4.4% 증가해 480만명…전체 캐나다 인구의 12% 차지
대부분 국제 이주, 온타리오와 BC주 이주민도 다수
Forbes 
캐나다 앨버타주의 기록적인 인구 증가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통계청은 28일 앨버타 인구분포에 관한 새로운 통계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앨버타는 주로 캐나다 전역과 전 세계에서 이주한 사람들로 인해 지난 해 전년 대비 4.4%의 인구가 증가해 캐나다 전체 인구의 11.8%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상으로는 앨버타 역사상 가장 높은 인구 비율이다.
앨버타의 인구는 2024년 1월 1일 현재 480만 명을 약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2,324명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레드 디어 인구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이같은 인구 증가의 3분의 2는 이민자들이다. 특히 이 중 60%는 비영주권자로 나타났다.
임시직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비영주권자의 급증은 사실상 캐나다 전국적인 추세다. 통계청은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캐나다 인구가 전년 대비 3.2% 증가한 40,769,89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증가의 대부분이 임시 거주자들이라고 밝혔다.
앨버타는 이들 외에 캐나다의 다른 주에서 이주한 인구가 많았다. 지난 4분기에만 9천명 이상이 앨버타로 이주해 작년 한 해 총 55,107명의 순증가를 기록하며 주 간 이주에 대한 전국 기록을 경신했다. 1972년 인구 데이터를 집계한 이래 이같은 증가폭은 처음이다.
앨버타 러시는 2022년부터 시작됐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는 다른 주로 떠나는 앨버타인이 더 많았다.
주 간 이주민의 대부분은 온타리오와 BC주 출신이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상당수가 BC주에서 들어왔다. 이에 따라 BC주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주 간 이동이 8,624명 감소했다. 지난 해 BC주에서 약 37,650명이 앨버타로 이주한 반면, BC주로 이주한 앨버타인은 22,400명으로 15,250명이 증가했다.
또 온타리오에서는 38,236명이 앨버타로 이주한 반면 온타리오로 이주한 앨버타인은 14,860명으로 23,376명의 순증가를 얻었다.
이같은 주 간 이주가 지난 해 앨버타 인구 증가의 27%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영구 이민이 26%, 자연 인구 증가(사망보다 출생이 더 많은)가 8%였다.
한편, 앨버타의 기록적인 인구증가로 고용이 안정되고 경제가 발전하고 있지만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어 시급히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앨버타의 UCP 정부는 2050년까지 앨버타 인구를 1천만 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과연 이같은 인구 폭증을 수용할만한 역량이 주정부에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캘거리 건설협회의 Frano Cavar 이사는 “2022년에 이민자 유입으로 13,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정도로 이민자는 노동인구 확충에 꼭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민으로 인해 점점 더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 어떻게 균형을 찾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Rentals.ca의 보고서에 따르면, 높은 이자율과 주택 부족으로 인해 임대 수요가 증가하면서 앨버타의 임대료가 20%나 폭등했다. 앨버타의 평균 임대료는 2월 1,711달러를 기록했다.
또 도시의 공실률이 1.4%로 급락하고 사회주택 대기자 명단에 6,679명의 이름이 오르면서 세입자들의 주택 확보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Rentals.ca는 별도의 보고서에서 앨버타 세입자 6명 중 1명은 6개월 이상 앨버타에서 살 곳을 찾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에서 주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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