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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동물보호소들 ‘넘쳐나는 고양이’로 골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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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에 고양이가 몇마리 정도 있을까? 최근 시당국 발표에 따르면 에드몬톤에 사는 고양이는 약 6만마리에 근접한다. 이 정도면 62,000명을 수용하는 에드몬톤 Commonwealth 스타디움의 관중석을 거의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에드몬톤의 고양이 인구가 매년 늘어나면서 버려지는 고양이들도 늘고 있다. 에드몬톤 관내 동물보호소들은 넘쳐나는 고양이들로 수용공간이 부족할 정도다. 여름에는 고양이 새끼 출산율이 높기때문에 가을에는 고양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련 기관들은 우려하고 있다.
고양이를 길거리에 의도적으로 버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골치거리다. 동물보호소들에 따르면 집주인을 다시 찾는 고양이들은 수용된 고양이의 약 9%에 불과하다. 이렇게 주인을 찾는 고양이들이 적은 가장 큰 이유는 등록된 고양이들이 적기때문이다.
에드몬톤 시당국에 따르면 시당국에 등록된 고양이는 전체 고양이의 약 26%에 지나지 않는다. 고양이 등록비는 불임시술한 고양이는 연간 19달러, 비불임시술 고양이 등록비는 연간 75달러다. 고양이 등록은 163번가/135애비뉴에 소재한 동물센터 및 101가/102애비뉴의 소재한 HSBC Bank Place 5층에 소재한 동물센터에서 할 수 있다. 미등록 고양이에 대해서는 주인에게 2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지만 현실적으로 이 규정을 제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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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1-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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