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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당국 “비가 원망스러워..”
- 도로 보수공사 계획 차질 -

근래 들어 캘거리에 일기불순이 이어지면서 운전자들뿐만 아니라 시당국도 울상이다.
각종 도로 보수 공사들을 계획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야 하는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들이 잇따르면서 보수계획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이 다가오기 전에 도로 보수 공사를 마쳐야 하는 시당국으로서는 올해 예년보다 도로에 녹은 눈이 많아 공사가 지연되고 이제는우박을 동반한 소나기들이 이어지면서 공사들이 또 지연돼 울상이다. 이제 신학기 개학을 약 2주 앞두고 있기때문에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엘보우 드라이브의 경우 올해 도로 보수공사가 지연되면서 교통체증이 심하다. NE 메티스 트레일의 경우 바로우 트레일의 영구 폐쇄에 맞춰 연장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이 공사도 계획보다 2주가 더 소요돼 가을에나 완공될 예정이다. 디어풋 트레일 북쪽방향 다리 보수공사는 여전히 진행형이어서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래 저래 운전자들의 고생만 이어지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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