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명 넘는 교민들 감격적인 행사 지켜봐 -

지난 8월 15일(월) 낮 12시 캘거리 시청 앞에서는 광복절 기념일을 맞아 태극기 게양식 행사가 열렸다. 한인회와 여성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약 200명이 넘는 교민들과 시민들이 참가하여 캘거리 한인이민역사상 처음으로 시청 앞에 태극기가 게양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았다. 김강민씨의 사회로 진행된 게양식에서는 한인회장의 축사(정화용 부회장 대독), 연아마틴 상원의원 축사(조현주 노인회장 대독), 밴쿠버 총영사 축사 (이병근 이사장 대독)과 전아나 여성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모두들 국기 게양식을 통해 벅찬 감동과 더불어 대한민국과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진 것에 대해 깊은 찬사를 표했다.
이외 잭 패라튼 명예총영사와 웨인 카우 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이날의 뜻 깊은 행사에 대해 한인사회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날 행사는 조현주 노인회장의 만세삼창으로 끝을 맺었는데 행사 시작 직후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참가자들은 행사장 인근으로 급히 비를 피해 자리를 옮겼으며 식순도 간략하게 마무리 하는 등 궂은 날씨로 인해 행사장은 혼잡을 빚었다.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