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던 한 일요일 서쪽으로 향하던 한 소년이 뒷자리의 친구에게 iPod를 건내주는 한 순간의 부주의로 그의 목숨을 잃게 되었다. 그의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그 소년은 뒤를 본 순간 차의 방향이 뒤틀렸고 이를 알아차린 소년이 차량을 바로 잡으려고 했지만 컨트롤을 잃고 말았다고 했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던 소년을 차량 밖으로 15미터 가량 날아가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의 부모들은 소년을 잃은 후 매우 상심하여 고통스러워 했으며, 그렇기에9월부터 실행되는 Distracted Driving 법을 더욱 반가워 했다. 새로운 법은 $172의 벌금이 부과되며, 이러한 부담은 운전자들이 운전중에 전자 기기를 사용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발표된 바와 같이 새로운 규정은 음식물 섭취나 미용 손질, 전자기기의 사용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속도위반과 같이 명확하게 기록이 남길 수 없기 때문에 위반 여부를 판단할 권리가 경찰관에게 주어진다. 캘거리 경찰청은 이 새로운 법은 단순히 벌금을 부과하기 위한 도구가 아닌,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고 그 위험에 대해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그 소년의 아버지는 말한다. 차량은 멀티 태스킹을 하기위한 공간이 아니고, 운전은 당신이 집중 해야만 하는 기술이라고. (기자 이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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