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버타대학교 100위 -

4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1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캐나다 대학교 4개교가 상위 100위권에 포진됐다. 이번 발표에서 맥길대학교는 17위, 토론토대 23위, UBC 51위, 앨버타대학교가 100위에 각각 올랐다. 캘거리대학교는 218위에 올랐다. 맥길대와 토론토대는 국제적으로 고용주 인지도가 높은 대학교로 평가됐다.
한국의 경우 QS가 2004년 세계대학평가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00위 안에 3개 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가 42위, 카이스트 90위, 포스텍 98위, 연세대 129위, 고려대가 190위에 각각 올랐다. 서울대는 지난해 50위에서 올해 42위로 8계단 상승했으며, 연세대는 13계단(142→129위), 고려대는 1계단(191→190위) 순위가 상승했다.
캐나다만 놓고 보면 토론토대는 2010년 발표 때보다 6계단이 오른 23위에 올랐다. 반면 작년 발표에서 44위를 기록했던 UBC는 7계단 밀려난 51위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올해 발표에서 세계순위 300위권 안에 포진된 캐나다 대학교 14개교들 중 작년 평가때보다 순위가 상승한 대학교는 4개교에 불과했다. 작년에 271위에 올랐던 라발대는 올해 316위를 기록해 3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글로벌 대학순위에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하버드대(미국), 3위 MIT(미국), 4위 예일대(미국), 5위 옥스퍼드대(영국)의 순이었다. (이창섭 기자)

QS발표, 2011년 ‘캐나다 대학교’ 세계 순위
17위 맥길 대학교
23위 토론토 대학교
51위 UBC
100위 앨버타 대학교
137위 몬트리올 대학교
144위 퀸즈 대학교
157위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159위 맥마스터 대학교
160위 워털루 대학교
218위 캘거리 대학교
(자료출처: Quacquarelli Symo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