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나 캘거리 한인천주교회(주임사제 최환욱 베다)는 지난 9월 3일(토) 가난한 이웃과 볼리비아 선교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마련하였다. 본 교회에 세워진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본 바자회는 성안나 천주교회 10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자리이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파견되었던 볼리비아 선교단으로 부 터 시작된 자선모금과 가난한 이웃을 돕기 위한 매우 뜻 깊은 목적을 가지고 준비된 행사였다.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로 예정되었던 이 바자회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교민들이 방문하기 시작하였는데, 8가지 당일 식사 류를 비롯해 10종의 김치 류, 32종의 밑반찬 류, 45종의 물건 및 공예제품, 18종의 비 가공식품, 10종의 젓갈 류, 8종의 양념류, 5종의 냉동식품 외에도 20종의 건강식품 등이 성황리에 판매되었다.
별도의 야외시설도 마련하여 손으로 직접 만든 공예제품부터 장궤틀까지 다양한 종류의 물품들을 선보였으며 화창한 날씨에 맞는 야외 테이블에서도 식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제공되었다. 자선바자회인만 큼 저렴한 가격에 손수 조리한 음식들을 제공한 이번 바자회에서는 예정 폐장시간인 3시가 되기 이전에 대다수의 식품들이 매진 될 정도로 인기와 관심이 높았다.
이에 이번 바자회를 준비한 성안나 캘거리 한인천주교회 사회복지 위원회에서는 캘거리 교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크나큰 감사의 마음을 표했으며 첫해인 만큼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경험을 통하여 많이 배우고 다음해에는 더 탄탄히 준비하겠다는 다짐 또한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사 제공 : 천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