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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푸른 산악회 5차 산행가져
 
-재스퍼 국립공원내 Roche Miette 올라-
에드몬톤 푸른 산악회 5차 등산이 재스퍼 국립공원 내 폰타혼타스 Roche Miette(2316m)에서 있었다. 총 28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등산의 난이도는 상, 중, 하로 나눌 때 중상으로 분류 되어 초보자에게는 무리한 코스라는 것이 중평 이었다.
16번 도로 Miette 온천 입구를 지나 남서쪽으로 3.5Km 지점이 등산로 입구다. 입구에는 6-7대 차량을 주차 시킬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트레일은 사람 왕래가 많은 트레일이 아니다. 주차장에는 쿠거경고판이 붙어 있다. 경고판을 지나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마른 나뭇가지로 등산로 입구 표지가 되어 있다.
이 산은 평지가 없고 계속 급경사 언덕의 연속이다. 트레일에는 자갈이 깔려 있어 미끄럼 방지 신발이 필요하고 지팡이가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자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각이 놓은 경사로는 언제던지 미끄럼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쉴만한 곳이 전혀 없다. 작은 침엽수 밖에 없는 고산지대라 회원들은 내리 쪼이는 햇빛을 피할 길도 없이 땀으로 전신욕을 하며 등산을 계속했다. 안내를 맡은 황창우 대장은 회원들이 지쳐 주저앉을 때마다 “여기만 넘어가면 완만한 길”이라고 말했으나 황대장이 말한 완만한 길은 나오지 않았다. 모두들 “또 한번 속아보자”라는 심정으로 급경사 길을 걷고 또 걸었다.
약 2/3 정도 올라 어느 비탈길에서 모두들 점심을 먹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다리에 힘을 주고 엉거주춤 앉느라고 모두들 발가락이 아팠을 것이다. 정상을 오르는 길에 푸석푸석한 바위가 늘어선 것이 공룡능선을 연상케 했다.
정상일대는 이름 그대로 바위투성이였다. 포카혼타스로 이어지는 안부가 발 아래로 보인다. 하산길은 올라갈 때보다 더 위험했다. 무사히 하산한 것은 운이 좋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어려운 등산을 마쳤다는 성취감은 주차장에 도착해서 먹던 수박만큼이나 시원하고 달콤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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