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휴식처 역할을 해 온 캘거리 Block Parent program이 자원 봉사 부족으로 곧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975년 설립된 이 단체는 아이가 여성의 손을 잡고 있는 빨간색과 흰색의 사인으로 유명하다. 이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는 린다 패터슨은 이제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진다는 생각에 마음아 너무 아프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이제 사인을 보고도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린다는 캘거리 같은 대도시에서 자원봉사자가 없어서 이런 프로그램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놀라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파크랜드의 사우스 이스트 커뮤니티에서 3년간 자원 봉사를 해 온 한 자원 봉사자는 각 커뮤니티의 요구가 변화해 가고 있으며 더 이상 시 전체로 운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 온 것 같다고 설명을 더 했다.
약 30 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이 단체는 캘거리 시뿐만 아니라 각계 각층의 도움을 구해 프로그램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