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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NW ‘자전거 전용도로’ 교통체증 유발
- 시당국 홍보 부족 -

지난 주말 캘거리 NW 10번가에 느닷없이(?) 자전거 전용도로가 등장했다. 느닷없이라는 표현이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 이유는 시당국에서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에 대한 충분한 사전 홍보가 부족했기때문이다. 이 자전거도로 등장으로 어리둥절하기는 운전자들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자들도 마찬가지다.
10번가 남쪽방향의 한 차선은 새 자전거 전용도로에 양보를 해야만 했다. 이 자전거도로는23애비뉴에서 SAIT를 지나 NW 5애비뉴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캘거리에서 가장 긴 자전거도로다.
캘거리 NW에 거주하는 운전자들 중에는 예기치 않은 자전거도로 등장으로 다운타운 통근시간이 3배 가까이 늘었다는 불평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다운타운까지 이어지는 도로 차선 하나를 자전거 도로에 할당함으로써 통근시간대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졌다. 특히 켄싱톤 남쪽방향 및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자전거 도로에 대한 홍보부족과 함께 16애비뉴 북쪽 구간은 아직 자전거도로에 대한 페인트가 다 마르지도 않았다.
이 자전거도로는 지난 봄 시의회에서 승인된 1220만 달러 규모의 자전거도로 건설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번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는 내년에 효용성 여부를 놓고 시당국이 검토를 하게 된다.
시당국은 자전거도로 설치로 자전거를 이용해 다운타운으로 통근하는 주민들이 2020년까지 전체 통근자의 4%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당국에서 자전거도로 설치에 대한 충분한 홍보를 해당 커뮤니티들과 다운타운 통근객들에 하지 않은 덕택에 이번주 내내 이 구간은 교통체증이 심화됐다.
일각에서는 이제 겨울을 목전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 자전거도로를 강행한 것이 타당하냐는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이제 기온이 급강하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자전거 이용자는 급감할 수 밖에 없기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당국의 311시민전화에는 자전거도로에 대한 불만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주민들이 이 자전거전용도로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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