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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들 “하퍼 수상은 오일샌드 추가 개발 중단하라”
캐나다 오일샌드 개발 반대 서안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진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 캐나다 연방정부 ‘공식 거부’ -

8명의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연대하여 하퍼총리에게 “캐나다 오일샌드 추가 개발을 중단해달라”는 서한을 보낸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 3주전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도 서한을 보내 현재 추진중인Keystone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거부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는 Keystone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앨버타에 본사를 둔 TransCanada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미국 의회 및 행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앨버타의 오일샌드는 미국 걸프만에 소재한 정유시설들에 일일 830,000배럴의 오일샌드를 공급하게 된다. 이 수송관의 길이는 2,700킬로미터에 달한다.

이 서한에 동참한 수상자들 중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스몬드 투투 주교도 포함돼 있다. 그는 하퍼 수상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일샌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려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궁극적으로 환경파괴로 이어진다”면서 “캐나다는 오일샌드 추가 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한은 공교롭게도 Keystone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방 의회의사당 앞에서 벌어진 뒤 이틀 후에 연방정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경찰은 이날 벌어진 시위에 가담한 117명을 체포해 이들에게 65달러의 무단 건물침입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한에서 “오일샌드의 적극적인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및 온실효과는 결국 인류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에 연대 서명한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투투 주교를 비롯해 이란의 여성인권변호사 쉬린 에바디, 미국의 사회운동가 조디 윌리엄스, 동티모르의 호세 라모스 호르타 대통령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이 라마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명에는 참여했지만 캐나다 하퍼 수상에게 보낸 서한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퍼 수상은 이 서한을 접수한 뒤 대변인을 통해 “캐나다의 오일샌드 개발은 고용을 창출하고 캐나다 경제발전의 기회이기때문에 오일샌드 개발 중단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앤드류 맥도우걸 대변인은 “캐나다의 오일샌드 산업에는 직접적으로 132,000여명이 종사하고 있고 간접적으로 연결된 산업분야에도 수십만이 종사하고 있다”면서 “캐나다 경제의 큰 버팀목인 오일샌드 개발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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