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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 벽두 레스토랑 총격범인들 25년형 구형

2009년 새해 벽두 캘거리에 큰 충격을 안겨줬던 레스토랑 총격 범인 두 명에게 25년형이 구형됐다.
이번 사건은 범인들이 라이벌 갱단에 보복을 가하기 위해 한 레스토랑에 난입해 총을 난사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총격사건으로 레스토랑 안에 있던 반대파 갱단 멤버 두 명이 사망했다. 이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던 무고한 시민이 식사 도중 총탄을 맞고 사망해 그 충격은 더했다.
당시 보복사건은 캘거리 소재 갱단인 FOB와 FK 갱단간의 보복전쟁 와중에 발생했다. 이들은 2008년 7월과 11월 FOK 갱단의 동료들이 FK 멤버들로부터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자 보복을 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갱단은 지난 수년동안 라이벌 갱단을 상대로 보복전쟁을 하면서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바 있다.
17일 법원은 총격사건을 주도한 FOK 멤버 두 명에게 일급살인혐의를 적용해 25년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번 재판은 목격자들이 한때 법정에서 목격자 진술을 거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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