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개장하는 텔러스 사이언스 센터의 연간 패밀리 패스가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새로 개장하는 사이언스 센터는 기존의 패밀리 패스 대신에 가족 스스로가 패키지를 꾸밀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요금을 책정한다고 한다. 센터에 따르면 개별 가족별로 자신들만의 멤버쉽 요금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시스템이 요금을 인상하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이언스 센터 홈페이지에는 현재 부모 2명과 어린이 2명에 대한 패키지 요금이 204달러에서 320달러 선에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이는 기존 연간 패밀리 패스가 동일 가족수 (4명)에 160달러 이던 것에 비하면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사이언스 센터 대변인인 리다 레마니 씨는 센터의 요금 책정은 캘거리의 다른 놀이 센터 등과 비슷한 수준이며 상당히 공평한 요금책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차요금은 기존 18달러에서 새로 개장하는 센터는 5달러로 인하하기 때문에 적정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캘거리 센터의 요금은 타 도시에 비해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센터의 주장이 궁색하다. 에드몬톤의 경우 어른 2명, 아이 4명까지 134달러, 밴쿠버는 어른 2명, 아이 4명까지 83.5달러, 사스카치완은 무려 동일 가족수에 74.5달러에 불과해 캘거리 사이언스 센터의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틀리지는 않은 것 같다. 이에 대다수의 시민들은 요금이 너무 비싸 선뜻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반응이다. 주머니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부모들의 고민이 커지게 되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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