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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포드 주수상 “키스톤 프로젝트 결코 무산되지 않았다”
 
- 미국 연방정부 “원점에서 재검토” -

근래 들어 앨버타 경제계 및 정가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앨버타 북부에서 미국 텍사스까지 송유관을 연결하는 공사로 이 프로젝트만 완공되면 앨버타에서 생산된 원유는 미국으로 일일 83만 배럴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다.
그러나 앨버타 석유업계의 바람과는 달리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한 채 표류중에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키스톤 XL 프로젝트를 승인할 지 여부를 관계 부처들과 원점에서 다시 협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미국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무엇보다 앨버타에서 미국 텍사스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에서 유출사고가 발생하면 환경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는 일각의 반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앨버타 오일샌드가 지구 환경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친다는 일부의 주장도 한몫을 했다. 지난 6일에는 미국 백악관 앞에서 키스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프로젝트가 승인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앨버타 산업계와 정계는 미국 국무부의 재검토 발표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키스톤 XL 프로젝트는 앨버타에서 미국 텍사스까지 2735km 거리에 약 70억 달러를 투자해 송유관을 건설하는 계획이다. 미국 석유업계는 송유관이 건설되면 미국의 중동 및 남미로의 원유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며 찬성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에 승인을 요청할 당시부터 거센 반대에 부딪혔던 것이 사실이다. 프로젝트 승인 여부는 이제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이슈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앨버타 오일샌드에 반대하는 환경론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지구 온난화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만일 송유관이 유출되면 큰 환경 재앙이 발생한다며 결사 반대하고 있다.
레드포드 주수상은 이번주 미국 워싱톤과 뉴욕을 방문해 키스톤 프로젝트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했다. 그는 “앨버타 주정부는 키스톤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이 프로젝트 성사여부는 이제 미국 정부의 공으로 넘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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