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는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작년 삶에 만족했고 새로 시작한 올해에도 작년 같은 무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 미디아 뉴스 앤 글로벌 텔레비전의 의뢰를 받아 입소스 리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74%의 캐나다인들은 2011년이 좋았던 것으로 응답했다. 그 중 15%는 아주 좋았다, 59%는 좋았다고 응답했다. 26%는 반대의견을 나타냈는데 6%는 아주 나빴다 20%는 바빴다고 응답했다. 입소스 리드의 수석 부사장 죤라이트씨 말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이 2011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요인은 경제에 있다고 지적하며 전국적으로 안정된 직장과 변동 없는 경제상황을 꼽았다. 죤라이트씨는 주식시장이 고전한 것은 캐나다인 전체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몇 년 전에도 주식시장이 고전했던 예를 들면서 일종의 ‘도박판 경제’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의견도 있다. 작년엔 전세계적으로 나쁜 소식이 많았다. 즉, 유럽 경제 위기, 일본의 지진과 해일, 핵 발전소 원자로 폭발에 의한 핵 유출, 중동의 정치적 소요 및 유혈사태 등등이 캐나다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위로가 되었다는 지적이다. 조사결과를 분석해보면 연 수입 $60,000 이상 응답자 중 84%가 좋았던 해라고 응답했고 연 수입$60,000-$30,000 사이 응답자 67%가 긍정적 응답을 연 수입 $30,000 이하에서는 63%가 긍정적 응답을 했다. 또한 대서양 연안에 사는 사람들 93%가 작년의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반면 태평양 연안의 B.C주 주민들은 66%만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매니토바 주 와 사스캐추원 주의 주민 77%가 긍정적 반응을, 앨버타 주민들은 76%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온타리오와퀘벡 주민들은 똑 같이 72%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의 전망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88%의 캐나다인들이 낙관적 전망을 보였다. 그 중 26% 는 아주 좋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62%는 좋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부정적 응답자 12% 중 3%는 아주 나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9%는 나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과를 분석해보면 대서양 연안주민들 중 98%가 긍정적 반응을 보여 이채를 띄었고 B.C주는 87%가 긍정적 반응을, 앨버타 주민들은 89%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소득 별로는 연 소득 $60,000 이상 소득자 93%가 올해 전망이 좋을 것으로 보았고 $60,000-$30,000 사이 소득자들은 86%가, $30,000 이하 소득자들은 82%가 올해 전망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별로 보면 응답자들 중 91% 여성이 올해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85%의 남성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의 89%가, 35세-54세 사이에서는 86%가, 18세-34세 사이에서는 91%가 올해 전망을 좋게 보았다. 또한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93%가 자녀가 없는 가정에서는 87%가 올해가 좋은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론 조사는 12월14일-19일 사이에 성인 1,021명을 상대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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