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te 애비뉴를 운행하는 심야버스가 지난 주말 운행을 시작했다. 이 심야버스는 4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새벽에 1:30분부터 3:30분까지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 버스는 Whyte애비뉴를 따라 앨버타대학교 방향으로 운행되며Southgate Transit Centre까지 연결된다. Southgate Transit Centre에서 Whyte애비뉴로 돌아올때는 51번애비뉴를 따라 정차한다.
본래 이 심야버스는 작년 9월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심야시간대 술에 취한 사람들이 많으면 커뮤니티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Southgate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시행이 연기됐다. 이 심야버스 프로젝트는 4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시의회는 향후 심야버스 노선을 계속 유지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당국은 주말에 Whyte 애비뉴를 찾는 사람들 및 Whyte 애비뉴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심야시간대 교통편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 심야버스를 도입했다.
시당국은 여론조사결과 Whyte애비뉴 선상을 따라 운행되는 심야버스 노선이 가장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Whyte애비뉴를 시범 심야버스 노선으로 선정했다. Whyte애비뉴에서 심야버스를 이용하는 남쪽 커뮤티니 주민들이 늘어날수록 다른 지역으로 가는 주민들이 한결 택시를 잡기가 쉬워질 것으로 시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