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C-train 승객들은 속옷만 입은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6명의 속옷만 입은 사람들이 “Global No Pants Transit Ride”의 일환으로 캘거리 C-Train을 습격했다. 이 행사는 10년 전 뉴욕의 “Improv Everywhere”라는 단체가 연례행사로 시작하면서 유래되었다.
이들이 속옷만 입는 행사는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정관념 등의 장벽을 제거해 닫혀 있는 생각을 열자는 취지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Ruff는 참여한 사람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사람들의 생각을 열게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여자 친구와 함께 참여한 Ruff는 사람들이 생각의 지평선을 더 넓게 가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가자는 자신들의 행동이 단순히 사회적 질서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단지 또 다른 방법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