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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 국제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울상
28개월이래 최저치로 떨어져
지난 17일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기가쥴당 2.49달러를 기록해 28개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적으로 천연가스 공급과잉 및 미국 기상청에서 겨울 추위가 혹독한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천연가스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또한 근래 들어 천연가스 채굴기술이 발달하면서 생산비가 낮아지고 이전에는 채굴이 불가했던 지역에서도 천연가스 채굴이 가능해지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제 천연가스 하락을 누구보다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앨버타 주정부다. 천연가스 가격 등락은 앨버타 국고와 직결되기때문이다. 작년에 2010/11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을 기가쥴당 3.30달러 기준으로 예상했던 앨버타 주정부로서는 최근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곤혹스럽기만 하다.
앨버타 재무부는 천연가스 가격하락으로 2010/11 회계연도에 31억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다. 만일 2010/11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말까지 천연가스 가격이 기가쥴당 2.49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 추가로 8500만 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한다. 재무부는 천연가스 가격이 기가쥴당 10센트만 하락해도 5100만 달러의 재정수입 감소가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을 훨씬 웃돌고 있어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따른 재정손실을 원유 재정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원유의 경우 주정부가 2010/11 예산안을 편성할 때 국제유가를 배럴당 89.50달러를 기초로 마련했고 작년한해 오일샌드 부지 공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원유부문에서는 재정흑자가 기대된다.
앨버타의 경우 천연가스는 난방용 및 오일샌드에서 비투맨을 추출할 때 사용되고 있다. 결국 천연가스 하락으로 오일샌드 생산원가가 감소하고 소비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앨버타로서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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