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정부가 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보급안된 시골지역을 위해 5백만 달러를 투입한다.

이번 주정부의 발표는 아직 dial-up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앨버타 관내 72,000여개의 가구 및 시골지역 사업체들을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시골지역의 경우 인터넷 서비스가 충분히 보급되지 않아 시골지역 주민들 및 사업체들에게는 큰 손실이라는 판단에서다.

인터넷 접속률은 지역별로 편차가 심한 편이다. Municipal District of Ranchland의 일부 시골지역의 경우 인터넷 서비스가 전혀 보급되지 않고 있으며 Grande Prairie 및Parkland County의 경우 90%정도 보급이 돼 있다.

이번 자금지원은 1억 9천만 달러를 투입하여 앨버타 관내 420여개의 크고 작은 도시들 소재 공공기관의 인터넷을 고속 인터넷으로 바꾸는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추진된다. 인터넷 서비스가 원활치 못한 앨버타 관내 중소도시들은 고속인터넷 서비스 추진에 다른 비용의 75%를 주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