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시가 식품의 생산과 유통, 품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Food System Assessment and Action Plan “을 시행한다. 생산지, 유통과정 및 폐기과정 등 식품의 생산에서 최종 소비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가 시행하는 이 평가에는 주 생산자인 농가와 음식 비즈니스관련 업계 및 전문가,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평가의 주 목적은 모든 캘거리인들이 건강하고 적정한 가격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적절한 목표와 권고치를 작성하는데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생산자 및 공급자, 음식의 품질, 영양 등 식품의 유통과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조치이다. 이 평가가 시행되면 원산지 불명의 음식보다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재료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 농가에서는 반기고 있는 상태이다. 사실상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책이다.
반면에 대량 구입으로 원가절감을 원하는 음식 비즈니스 업계는 구매가격이 높아져 음식값 인상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우려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적정한 유통은 지역경제에 더 큰 이득을 가져오는 만큼 대체적인 평가는 좋은 편이다.
이 평가제도의 일환으로 Calgary Food Committee는 1월 28일 Ant Hill빌딩에서 10시부터 4시까지 관련 업계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단체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