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of God”로 명명된 세계에서 가장 큰 57,500캐럿의 에머랄드 (감정가 115만 달러)가 이 달 말 B.C주의 켈로나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에머랄드의 주인은 희귀보석수집가인 레건 리니라는 캘거리인이다. 리니에 따르면 에머랄드는 브라질 광산에서 채굴되어 인도인에게 팔려나가 인도에서 세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 또한, 에머랄드가 언제 발견되었으며 얼마나 인도인의 소유였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에머랄드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 차례 테스트가 진행된 후 진품으로 확인되었다. 11.5Kg의 이 에머랄드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들 중에 다섯 번째로 크지만 세공된 에머랄드로는 제일 큰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는 현재 두바이, 미국, 유럽, 그리고 심지어 캘거리에서 익명의 구매자들이 연락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에게 보다 더 많은 구경기회를 주기위해 국제적인 경매를 차치하고 켈로나에서의 경매를 선택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에머랄드의 경매가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보석주인에게는 진정한 신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