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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엑스터시 사망자 7명으로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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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래로 30명 가까이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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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 캘거리NE Falconridge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이 엑스터시 복용으로 사망했다. 이로서 지난 수개월간 앨버타에서 엑스터시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이날 아침 7시경 구급요원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 남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당시 집 안에는 두 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MS측은 이 남성의 사망원인이 엑스터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 당시 집안에 있던 다른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엑스터시를 복용했다고 실토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복용한 엑스터가 PMMA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하고 있으나 사망원인이 엑스터시로 인한 것 같다고 밝히고 있다. 캘거리에서는 이번 사망사건 이외에도 PMMA가 함유된 엑스터시를 복용하고 사망한 사람이 최근 수개월에 걸쳐 6명에 이른다. 지난 토요일 에드몬톤 거주 20대 여성 두 명은 캘거리를 방문해 엑스터시를 복용한 뒤 부작용을 일으켜 캘거리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이 중 한명은 생명이 위독했으나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래로 앨버타에서 엑스터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30명을 넘는다. 엑스터시는 한 정에 5~10달러면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데 큰 문제가 있다. 엑스터시는 시중에서 ‘Love drug, dance drug, hug drug’ 등으로 불리우고 있다. 엑스터시는 뇌 속에 세로토닌, 도파민 및 노라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환각을 일으키는 향정신성 물질 중의 하나다. 한국에서는 ‘도리도리’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엑스터시는 밤새워 춤을 추며 노는 파티에서 많이 사용되기때문에 ‘파티용 알약’으로도 불린다. 엑스터시를 복용한 상태에서는 갈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심각한 탈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반대로 저나트륨증에 의한 ‘수분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알려져있다. 엑스터시는 복용 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서서히 작용하며 6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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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2-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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