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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센서스, ‘캘거리’ 1,214,839명, ‘에드몬톤’ 812,200명
앨버타 3,645,257명, 캐나다 33,476,688명
지난 8일 연방통계청이 2011년 전국 인구센서스 결과를 공식 발표됐다.
에드몬톤의 공식인구는 812,200명으로 지난 5년 사이에 82,000여명이 유입됐다. Beaumont, Spruce Grove, Fort Saskatchewan 등 위성도시들을 포함하면 광역 에드몬톤 인구는 120만 명에 달한다. 지난 5년 사이에 광역 에드몬톤 인구는 12%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에드몬톤 위성도시들의 인구증가율은 놀랍다. 이번 센서스 발표에서 Beaumont의 인구는 13,248명으로 집계돼 지난 5년 사이에 인구가 48% 늘었다. 레둑시는 이번 조사에서 24,279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5년 사이에 인구가 43% 증가했다. Spruce Grove는 5년 사이에 인구가 33% 늘어난 26,171명으로 집계됐다.
캘거리 인구는 2006년 조사때보다 12.6% 증가한 1,214,839명을 기록했다. 2006년부터 2011년사이에 캘거리에는 108,000여 명이 유입됐다. 캘거리의 지난달 실업률은 5.0%로 전국 실업률 7.6%보다 2.6% 낮았다.
이번 센서스 발표에서 캘거리 위성도시 중 가장 인구증가가 두드러진 도시는 체스터미어로 나타났다. 2006년 9,923명이었던 인구는 지난 5년 사이에 49.4% 증가한 14,82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인구 증가율이 높은 도시로 기록됐다.
캘거리 위성도시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인 에어드리는 이번 인구조사에서 42,564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돼 지난 5년 사이에 인구증가율이 47.1%로 기록됐다. 이로서 에어드리는 전국에서 8번째로 인구증가율이 높은 도시로 기록됐다. 2006년 조사에서 에어드리 인구는 28,927명이었다.
‘서부 인구증가율’ 동부를 크게 앞서
서부 캐나다의 인구증가율이 동부 캐나다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인구 3350만여 명의 약 33%가 서부 캐나다에 살고 있다. 석유,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산업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자리를 찾아 서부캐나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지적이다. 이로서 서부 캐나다는 ‘퀘벡 및 대서양연안 주들을 모두 합친 인구보다도 많아졌다.
앨버타는 지난 10년사이에 인구가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앨버타의 실업률은 평균 4.9%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그러나 앨버타는 여전히 노동력 부족을 향후 경제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캘거리 SE 연방하원의원이기도 한 제이슨 케니 이민성 장관은 “일자리가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면서 “인구 이동은 캐나다 경제 발전의 자연적인 원동력이다”고 평가했다.
Petroleum Human Resources Council of Canada는 향후 10여년에 걸쳐 전국의 석유 및 가스산업은 약 13만 명의 신규인력이 필요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첫 베이비부머 세대가 작년에 65세가 됐다. 에너지업계는 현 노동인력의 30%이상이 향후 10년 안에 은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앨버타의 경우 2009년 기준으로 약 14만 명의 근로자들이 석유 및 가스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캐나다 자영업연맹 앨버타 지부는 향후 예상되는 노동력 부족이 앨버타 경제발전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바 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가 지난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상공회의소 회원들은 경제환경 변화와 노동력 확보를 가장 큰 관심사로 꼽았다. 노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는 근로자들의 은퇴 연령을 높이는 방안과 이민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꼽히고 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는 지난 2년여 동안 캘거리 인구 증가세를 주춤했지만 근래들어 가장 유입세가 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제상황만 호전된다면 캘거리는 매년 2%의 인구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앨버타는 작년 한해 79,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에너지업계는 현재 일일 160만 배럴 수준의 오일샌드 생산량은 2020년에는 일일 3백만 배럴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일샌드 생산량 증가에 맞춰 노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업계의 큰 고민거리가 됐다.
19세기의 경우 캐나다는 중국인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캐나다 대륙횡단철도를 건설했다. 또한 유럽 농부들을 받아들여 서부캐나다의 농업을 발전시켰다. 지난 5년간 캐나다 인구는 5.9%의 성장율을 보여 G8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2001-06 기간에도 G8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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