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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응급실 대기’ 목표시간 달성 실패
주정부 ‘인구증가 따른 환자 증가’ 탓
 
앨버타 보건부가 올 3월까지 목표로 한 ‘응급실 대기시간 8시간’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드 혼 보건부장관은 “에드몬톤과 캘거리 관내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예년 대비 17% 가량 늘어나 응급실 대기시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 같다”고 15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혔다.
앨버타 주정부는 중상 및 응급환자의 60%가 병원 도착후 8시간 이내 입원하도록 하는 목표시간을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앨버타의 양대 도시들이 이 목표 시간을 달성하기가 현재로선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서는 보건부도 인정하고 있다.
에드몬톤의 경우Royal Alex와University 병원의 경우 작년 한해 입원치료를 요하는 응급환자의 22~38%만이 8시간안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나 2년 전에 비해 대기시간이 감소하지 않았다. Stollery Children’s Hospital만이 유일하게 60%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에 소재한 앨버타 어린이병원의 경우 응급환자의 60%가 응급실 도착후 8시간이내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캘거리 관내 Foothills, Peter Lougheed를 비롯한 대부분의 병원들에서 응급환자의 45%만이 8시간 이내 치료를 받았다.
의료계에서도 앨버타 관내 응급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이들 응급환자들의 입원 대기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야당에서는 주정부의 무능으로 응급실 대기 시간 및 응급환자의 입원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특히 야당에서는 앨버타에 노령자들을 위한 치료 및 비영리 장기 요양시설들이 부족해 노인환자들이 병원 입원실을 대거 수용되다보니 입원실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부는 목표시간 달성 실패는 절대 보건부의 무능때문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다. 프레드 보건부 장관은 “작년 한해 앨버타 관내 병원들의 침상을 1,000여개 가까이 늘렸으며 응급실 적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추진했다”면서 “목표시간 달성을 위해 보건부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항변하고 있다. 보건부는 앨버타의 유입인구가 증가했고 노령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2010년 11월 이래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17% 가량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프레드 장관은 “응급실 의사들이 환자 적체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응급실의 환자 처리가 좀 더 개선됐다”면서도 “앨버타 병원들의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 자체가 늘었기 때문에 목표시간 달성이 어려웠다”고 밝히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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