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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리, 갓난아기 허스키 개에 물려 사망
캘거리 북쪽 에어드리의 한 가정집에서 갓난아기가 집에서 기른던 허스키 개에 물려 사망하는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아침 갓난아기가 허스키 개에 물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경찰에 출동했을때 갓난아기는 심한 외상을 입고 있었다. 갓난아기는 곧바로 앨버타 어린이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12시간후 사망했다.

연방경찰은 갓난아기의 부모들을 기소하지는 않았다. 이들 부부는 개 썰매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다. 집에는 개썰매를 위한 장비들이 있었으며 당시 집에는 시베리안 허스키 4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이들 부부가 개들을 무척 사랑했으며 엄청한 불행을 겪어 애석하다고 말했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이 허스키는 폭력성향을 보인 적이 없었으며 부부의 두살 반 된 아기와도 잘 지냈다. 이 허스키는 10일간 격리 수용된 후 향후 어떻게 처리할 지 결정될 예정이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에어드리에서는 사람이 개에 물리는 사건이 작년에 7건, 2009년에 5건이 신고됐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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