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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대학교, 올 신학기 입학생 최대 500명 감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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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 1.45% 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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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대학교가 올 가을 신학기 입학생 규모를 최대 500명까지 줄이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 수업료 인상폭은 1.45%로 결정돼 학생 일인당 76달러가 인상된다. 1.45%는 앨버타 법이 허용한 최대 인상폭으로 앨버타의 수업료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연동돼 있다. 대학교측은 올해 수업료는 인상되지만 의무적으로 내야하는non-instructional fee는 올 가을 신학기에 300달러만 적용하고 내년 2013-14 학기에 450달러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2년전 캘거리대학교는non-instructional fee를 향후 3년에 걸쳐 450달러선으로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인상안은 수업료 인상 상한선을 교묘히 회피하려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학생들은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당국은 이non-instructional fee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서비스에 관한 수수료일 뿐이며 향후 이 수수료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교내 각종 부대 비용들이 늘어나 학생들의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내 기숙사 및 식대 등이 인상된데 이어 올 가을 신학기부터는 교내 오토바이 주차에 대해 연간 75달러를 지불하는 패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대학교측은 균형예산 편성 및 수업료 인상폭 최소화를 위해 신입생 정원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캘거리대학교는5,0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 규모를 긴축정책을 펼쳐 현재는 흑자기조로 돌아섰다. 캘거리대학교는 주정부로부터 지원이 늘었지만 올 가을 회계연도에 연간 예산의 1%에 해당되는 1,400만 달러 이상의 자금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자금부족분은 발전기 설치를 통한 에너지절약 및 각종 비품 절약 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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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2-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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