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캐나다 정가 ‘Robo-call’ 폭로로 진흙탕 싸움
작년 5월 연방총선, 투표소 허위안내 파문
작년 5월 실시된 연방총선에서 여당인 보수당이 자동음성녹음전화(Robo-call)을 이용해 투표소를 허위로 안내한 사실이 밝혀져 캐나다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소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미리 녹음해 둔 내용을 들려주는 로보콜(Robo-call)은 작년 연방총선 선거 당시에도 문제가 됐었다. 작년 5월 일부 가정집에는 ‘선관위 고지’를 사칭한 로보콜이 걸려와 투표소를 허위로 안내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보수당은 “허위전화가 가정집에 걸려왔다고 하더라도 이는 보수당 중앙당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연방총선 당시 여당인 보수당측이 다수의 선거구에서 조직적으로 투표소를 허위로 안내하는 로보콜을 대거 발신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지면서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연방 선관위와 연방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는 선관위를 사칭한 허위 로보콜 발신사례가 전국적으로 30여 곳에 달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 1 야당인 신민당은 허위 안내전화가 적어도 34개 선거구에서 무더기로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은 이번 허위전화가 개별 선거구 단위로 발신된 것이 아니라 보수당 중앙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로보콜을 모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온타리오 구엘프에서는 한 보수당 현역 의원의 보좌관이 선관위에서 로보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보좌관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로보콜은 선거운동 용역을 맡은 한 자동전화 전문업체에서 발송됐으며 작년 연방총선 당시 9개 선거구의 보수당 후보들이 이 업체에 선거운동 관련 전화업무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3-0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