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한달간 연방정부 부채는 3억5천만 달러로 2010년 동월 대비 부채규모가 무려 10억 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장관은 “작년 12월말 기준 연방정부의 올 회계연도 9개월간 부채는 177억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97억 달러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의 부채 감소는 정부 예산수익이 증가했고 연방정부에서 재정 지출규모를 계속 줄이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11월 연방정부는 올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3월31일까지 부채는 3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 회계연도 부채는 당초 예상을 밑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래허티 장관은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방정부가 균형예산으로 복귀하기까지는 당초 예상보다 1년 가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방정부는 2015-16 회계연도는 되어야 균형예산을 편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작년에 예상한 바 있다. 그는 “신 회계연도 예산 산정시 비용절감을 대책을 마련하겠지만 대규모로 지출을 삭감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