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트랜스캐나다, ‘키스톤 프로젝트’ 수정안 미정부에 제출
승인 필요없는 남부구간은 조기 착공 들어가
캘거리에 본사를 둔 에너지업체인 트랜스캐나다가 미국 행정부가 승인 거부한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해 운송경로를 수정해 미국 행정부에 수정안을 다시 제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18일 버락 오마바 행정부는 트랜스캐나다가 제출한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Keystone XL pipeline project)'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거부 발표 당시 이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연방정부, 앨버타 주정부 및 산업계가 적극 지원하고 나섰던만큼 오바마 미국 정부의 승인 거부에 따른 파장은 적지가 않았다. 키스톤 프로젝트는 앨버타 북부에서 미국 텍사스까지 2735km에 걸쳐 송유관을 연결하는 공사로 투자금액만 70억 달러에 이른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앨버타에서 생산된 원유는 미국으로 일일 83만 배럴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트랜스캐나다는 “이번에 제출되는 수정 신청안에는 파이프라인 통과지역인 네브라스카의 대안 경로를 포함시키겠다”면서 “미국 행정부에서 수정안을 승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랜스캐나다는 “네브라스카의 경우 생태학적으로 민감한 샌드힐스 지역을 우회할 것”이라면서 “미국 행정부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오클라호마 쿠싱-텍사스 구간은 조기에 파이프라인 건설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는 “트랜스캐나다의 쿠싱-텍사스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을 환영한다”면서 “파이프라인이 미국내 일자리 창출 및 에너지 수급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공화당과 미국 석유업계는 송유관이 건설되면 중동 및 남미로 편중된 자국의 석유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며 찬성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1월 캐나다 에너지연구소(Canadian Energy Research Institute)는 키스톤 및Northern Gateway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앨버타는 2020년까지 일일 5백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 연구소는 “이 두 거대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생산 및 수출량 증대로 인해 앨버타에서만 16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앨버타 주정부는 연간 165억 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추가로 창출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3-0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