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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본, 태국’과 잇따라 FTA 협상 착수
아시아 교역확대 추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숱한 논란과 사회적 충돌 끝에 결국 지난 15일 오전 0시를 기해 발효됐다. 한국과 캐나다간의 FTA 협상은 지난 2005년 시작됐으나 2008년 이후 협상은 이렇다할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 미국 수준의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캐나다에 대해 지나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하퍼 총리가 방한 전 일본과 태국을 잇따라 방문해 이들 국가들과의 FTA협상에 나섰다.

23일 태국을 방문한 하퍼 총리는 태국 잉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FTA 협상을 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잉락 총리는 “캐나다 연방총리가 태국을 공식 방문한 것은 15년만이다”면서 “동남아시아의 신흥 공업국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태국에 대한 캐나다의 관심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캐나다와 태국간의 교역규모는 35억 달러에 이른다.

25일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하퍼 총리는 노다 요시히코 일본총리와 FTA 협상 착수를 공동 발표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는 자유무역 확대를 통해 캐나다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기할 수 있다”면서 “아시아의 경제부국인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은 양국간의 교역확대로 이어져 캐나다의 경제에 큰 이익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캐나다 총리실은 “양국 기관의 공동 연구결과 양국간에 FTA가 체결되면 캐나다의 對일본 수출이 67% 늘어나 캐나다 GDP(국내총생산)이 38억 달러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일본과의 FTA가 체결되면 캐나다의 광물, 목재, 펄프, 석탄 및 농산물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보수당은 FTA 체결을 통해 수출경제 활성화 및 내수시장 진작을 기한다는 목표하에 여러 국가들과 FT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연방보수당이 집권이후 지난 6년간 FTA를 체결한 국가는 ‘온두라스, 콜롬비아, 페루, 파나마, 요르단,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등’이다. 유럽자유무역연합에는 EU에 참여하지 않은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이 가입돼있다. 연방보수당정부는 일본 및 태국과의 FTA 체결 이후 EU 및 인도와의 FTA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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