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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rose 주의원, 의사당 주차문제로 구설수
주차장에서 “내가 누군지 알아” 큰 소리




국민를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거들먹대기는 앨버타도 예외는 아닌가보다. 더군다나 앨버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간에 날선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한 야당 의원의 행동은 관심을 끌기에 적합한 것 같다.

Wildrose당 소속 에어드리-체스터미어 주의원인 롭 앤더슨 의원이 의사당에서 주차문제를 놓고 주차단속 공무원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눈총을 받고 있다. 에드몬톤저널 보도에 따르면20일 저녁 앤더슨 의원이 자신의 SUV차량을 레드포드 주수상 전용 주차석에 주차를 하면서 문제가 벌어졌다. 앤더슨 의원의 얼굴을 알지 못하던 주차요원은 앤더슨 의원에게 ID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앤더슨 의원에게 차량을 다른 곳에 주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앤더슨 의원은 차량을 이동하는 대신 “내가 누군지 아느냐, 너 상관이 누구냐”며 단속 공무원을 윽박질렀다고 이 공무원은 경위서에서 밝혔다. 그는 앤더슨 의원이 자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언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주차 공무원에게 ID를 집어던진 뒤 신원을 확인받고 나서야 다른 주차석에 차량을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더슨 의원은 “주차 공무원이 고압적으로 말을 해서 그의 상관에게 이 사실을 알려줄려고 했을 뿐이다”면서 “당시 주차 공무원과 거친 대화가 오가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은 그 주차석에 표지판이 없었기때문에 그 주차석이 주수상을 위한 전용 주차석이었는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나단 데니스 검찰총장은 “정치인은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앤더슨 의원에게 일깨우고 싶다”고 우회적으로 앤더슨 의원을 비꼬았다. 이에 대해 앤더슨 의원은 “데니스 검찰총장이 주차관련 문제를 확대 해석해 야당의원에게 굴욕을 주려한다”고 불쾌함을 표시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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