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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로즈당 지지율, 여전히 PC당 앞질러
20%에 달하는 부동층이 변수
 
앨버타의 총선이 다음주 월요일로 다가왔다. 가장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와일드로즈당은 여전히 PC당을 앞서고 있다.
캘거리헤럴드와 에드몬톤저널의 의뢰로 Leger Marketing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를 정했다는 응답자의 42%가 와일드로즈당을 선택해 유세 초반에 비해 9% 가까이 지지도를 끌어올렸다. 반면 동 질문에 응답자의 36%가 PC당을 지지한다고 밝혀 PC당에 대한 지지도는 오히려 1% 떨어졌다. NDP는 10%, 자유당은 9%의 지지를 끌어내는데 그쳤다.
와일드로즈당의 경우 앨버타 전역에서 지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와일드로즈당은 에드몬톤에서 33%, 캘거리에서 43%, 기타 지역에서 49%의 지지도를 끌어내고 있다.
한편 응답자의 17.8%는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PC당이 부동층의 표를 끌어모으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PC당이 얼마만큼의 부동층을 흡수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의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은 레드포드 PC당 당수를 다니엘 스미스 와일드로즈 당수보다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13일부터 16일까지 앨버타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95%의 신뢰도에 오차범위는 +/-2.8%였다.
PC당은 와일드로즈 당과 뭐가 다른가?
그러면 PC당과 와일드로즈당간의 정책 그림이 얼마나 다를까? 일각에서는 와일드로즈 당을 PC당의 아류로 보고 있는데 정말 그럴까?
와일드 로즈 당이 추진하고 있는 ‘작은정부’에 대해 레드포드 주수상은 “다니엘 당수는 앨버타를 에너지 부국으로만 키우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산업계에 대한 통제를 최소화하는 작은 정부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친기업적인 정책들은 앨버타를 다른 주들과 고립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연방정부 및 타 주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와일드 로즈당은 앨버타 자체적으로 경찰력을 양성하고 캐나다 연금플랜(CPP)를 대체하는 소위 ‘앨버타 연금플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PC당은 에드몬톤과 캘거리를 제외한 나머지 중소도시들의 치안을 현행과 같이 연방경찰에 위탁하는 방안이 오히려 범죄와의 전쟁에 유리하며 캐나다라는 연방정부 틀에서 벗어나려는 자체적인 ‘앨버타 연금플랜’ 도입 추진은 무모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오일샌드 개발관련, 와일드로즈 당은 오일샌드 개발에 제동을 거는 환경론자들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편이다. 와일드로즈당은 PC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20억 달러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무모하고 정치적으로 위험한 도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캘거리에서 출마한 와일드로즈당의 론 리치 후보는 “무슬림 지도자나 시아파 지도자들은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의 주민들에게 여러 사상이나 의견들을 이야기 할 수는 있지만 나는 백인이기 때문에 모든 커뮤니티의 주민들에게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 지난주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다. 그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그는 “내가 출마한 선거구에서 내가 백인이기 때문에 겪는 불평등은 없다는 취지였다”고 해명을 했다. 그러나 PC당은 그의 발언은 와일드로즈당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색깔을 그래도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National Post지는 다니엘 스미스 와일드 로즈 당수는 저세금과 작은 정부를 주장하는 전형적인 대평원 출신의 정치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레드포드 주수상은 총명하지만 패션 트랜드 등에 관심이 없는 그러나 어린이와 노령층을 많이 생각하는 정치인이라고 평한 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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