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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리차드슨 연방하원 5선의원 의원직 사임
앨버타 장관으로 자리 옮겨 화제
 
캘거리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 중 한명인 리 리차드슨 하원의원이 레드포드 앨버타 주수상을 지근에서 돕겠다며 하원의원직 사임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앨버타 레드포드 신임 내각에서 장관으로 일할 예정이다.
현직 연방하원 의원이 임기 도중 의원직을 사임하고 주정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점에서 그의 사임소식은 정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가 연방 하원의원에 다섯차례나 당선된 보수당의 중진인물이라는 점에서 그 놀라움은 더했다. 리차드슨 의원은 앨버타뿐만 아니라 연방정계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1972년 정계에 입문한 그는 피터 록히드 앨버타 전 수상의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한 뒤 1988년 캘거리 South East지역구에서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그는 캘거리 Centre 지역구에서 2004년, 2006년, 2008년, 2011년 잇따라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리차드슨 의원은 한인사회에서도 그리 낯선 인물은 아니다. 보수당 아성인 캘거리 Centre 선거구에 자유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희성 후보는 리차드슨 후보와 두차례 맞대결을 벌였으나 두차례 모두 아깝게 2위에 머무른 바 있다. 특히2010년 선거 당시 리차드슨 후보는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경찰에 물어보라. 그들은 이 나라에서 자란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이민자 비하 발언을 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사과를 한 바 있다.
리차드슨 하원의원은 연방 하원의원직 사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앨버타의 레드포드 주수상이 과거 피터 록히드 주수상이 이룩한 캐나다 연방에서의 앨버타의 주도적 지위를 다시 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의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하원의원직을 사임하고 레드포드 주수상의 수석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 모두를 올 7월에 열리는 캘거리 스탬피드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봤으면 좋겠다”면서 “동료 의원들은 정파를 초월해 국민을 위하는 자세로 의원직을 계속 수행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레드포드 주수상은 “리차드슨 의원은 앨버타 및 연방 정계에서 큰 업적들을 남긴 훌륭한 정치인”이라면서 “앨버타를 위해 평생을 일해온 그가 이제 앨버타 신임내각에 합류하게 돼 기쁘지 그지 없다”고 밝혔다. 그의 하원의원 사임 발표에 집권 보수당 및 신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그의 하원의원직 사임 결정에 그가 떠난다는 아쉬움과 용기있는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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