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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비가 와도 너무 많이 오네
6월 강우량 5년만에 최고치 기록
밴쿠버 인근 칠리왝의 홍수 피해 현장  
이제 계절은 여름으로 접어들었는데 비가 너무 잦아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25일 현재 캘거리의 6월 강수량은 133mm로 예년 평균 79.8mm을 훌쩍 뛰어넘는다. 올 6월 강수량 규모는 5년만에 최고치로 기록된다.
근래 들어 강수량이 늘면서 보우강과 엘보우강의 수위가 높아져 강 주변 주민들 및 저지대 주민들에게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2005년 캘거리 지역의 홍수로 큰 피해를 봤던 강가 저지대 주민들은 이번에도 침수에 대한 걱정으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강가 주변이 살기가 좋아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올해 잦은 비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시당국은 강수위가 계속 높아지자Glenmore Reservoir를 이용해 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시당국은 향후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로 Glenmore Reservoir의 수위를 낮추자 강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지난 화요일 오후에는 글렌모어 트레일 선상의 헤리티지 드라이브 구간이 높아진 강수위로 인해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되기도 했다.
한편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60km떨어진 하이리버의 경우Highwood River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자 지역주민들에게 홍수 경보를 내렸다. 하이리버 시당국은 모래주머니 5천여 개를 강둑에 쌓아 강 범람 사태를 막고 있다. 하이리버를 포함한 캘거리 남쪽Okotoks, Claresholm, Crowsnest Pass, Pincher Creek 및Waterton Lakes National Park에도 홍수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 BC주 폭우로 일부 도시들 침수 -

BC주 일부 지역들이 폭우로 인해 잇따라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밴쿠버 북동쪽에 위치한 Sicamous에서는 폭우로 수백 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가운데 실종된 남성 한 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예년의 경우 한 달간 내릴 강수량이 불과 하루만에 내렸다.
Sicamous지역은 현재 비상령이 발동된 상황이며 도로 및 교량이 파손돼 고립된 주민 350명에 대한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넬슨 인근 지역에서는 교량이 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과정에서 71세의 노인 한 명이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 BC주정부는 강이나 하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주정부는 프레이저 강 하류 지역은 주말에 비가 또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심각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세심한 대비를 강조하고 있다.
레벨스톡 지역에서는 홍수로 인한 진흙사태로 1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기도 했다. 캐나다 기상국은 BC주 내륙지역에서 발생한 악천후와 앨버타의 저기압 및 뜨거운 공기가 결합하면서 국지성 폭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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