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지 한달여만에 교육청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올 가을 신학기에 파행이 우려됐던 캘거리 공립교의 행정업무는 문제가 없게 됐다. 이번 단체협상 체결로 캘거리 관내 3,500여명으로 구성된 교직원 노조는 2010년에 대해 3%, 2011년에 평균 600달러, 내년에는 2%, 후년에는 2.5%의 임금이 인상된다. 2010년과 2011년의 경우 임금인상이 소급 적용되는 것이 이번 단체협약의 주요 특징이다. 지난달 캘거리 공립교육청 소속 교직원 노조들이 파업안을 놓고 투표를 실시해 파업에 찬성하는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직원 노조는 학교내 각종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교직원 노조는 교직원 노조원의 74%가 파업에 찬성했으며 교내 심리상담사의 90% 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교직원 노조는 파업에 찬성하는 표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바로 파업에 돌입하지 않고 공립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상자세를 촉구한 바 있다. 교직원 노조소속 교직원들은 지난 2010년 8월 단체협약이 완료된 이후 지난 18개월동안 노사계약없이 업무를 해왔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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