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트랜짓이 올해 이용객 증가로 3백만 달러의 흑자가 전망된다. 캘거리 트랜짓은 올해 흑자가 예상됨에 따라 올 9월부터 12월까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버스 노선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트랜짓 당국은 Applewood 지역의 45번 버스, Sundance/ Chaparral의 78번 버스, Valley Ridge의 408번 버스 및Douglas Glen의 409번 버스 노선에 버스들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와 함께 NW Crowfoot LRT의 201번 버스의 아침 첫 버스 운행시간을 앞당긴다.
트랜짓 당국은 올해 흑자 발생분 중 30만 달러를 기존에 축소되었던 교외지역 서비스 충원에 투입한다. 우선 버스노선 확충은 올 9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되며 내년에 서비스 노선을 확대 유지하는 방안은 추후 검토후 확정될 예정이다. 시당국은 과거에 축소된 버스 노선 서비스들을 모두 복원하는데 연간 756,0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당국은 올해 예상되는 흑자분의 일부는 향후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을 위한 예비자금으로 남겨둘 계획이다. 장거리 통근자들을 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유도하여 수익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것이 시당국의 복안이다. 한편 환승주차장비 3불 부과를 다시 시행해 교외지역 버스 서비스를 보강하자는 일부 시의원들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