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독서 광들에게 좋은 소식이 생겼다. 에드몬톤 도서관은 루이스 홀 도서관 과 밀 우드 도서관에서 3개월간 e-book 대여를 시범한 결과 에드몬톤 전 지역 도서관에 e-book reader를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에드몬톤 도서관은 지난 12월 e-book reader 50개에 ‘80일간의 세계일주’등 고전소설을 미리 설치해 3개월 시한부로 2개 도서관에서 시민들에게 대여해 많은 호응을 얻은 것에 고무되었다.
앞으로 에드몬톤 전역 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는 e-book reader를 통해 11,7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고 오디오-비디오와 마찬가지로 대여기간 3주로 하루 늦을 때마다 $1씩 할증이 붙는다.
에드몬톤 도서관 디지털 사업부 관계자는 시범기간 동안 e-book reader를 대여한 사람들은 성인들로 e-book reader를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들이라고 밝히고 “e-book reader 대여를 통해 시민들이 디지털 문학에 좀더 가까워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