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로얄 옥, 록키 리지 주민들이 자신들의 거주지역 주변에 예정되어 있는 유정 드릴링 공사 계획에 반대하고 주 정부에게 시 경계 내에서의 유정 드릴링에 대한 규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100여 명 이상의 주민들은 월마트 근처의 카이저 사의 유정 드릴링에 대한 항의표시를 위해 모였다. NW가 지역구인 샌드라 얀센 의원이 주정부가 도시 경계내의 유정 개발에 대한 정책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는 소식에 지역민들은 환호를 보냈다.
현재 ERCB(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가 카이저 사의 면허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카이저 사의 유정 드릴링 작업장은 주거 지역에서 단 500m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록키 리지와 로얄 옥 주민들은 주거지역에 유정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교통, 주거, 환경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이 분명한데도 관계 당국의 대응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것에 항의하는 표시로 집회를 가지게 되었다.
주민들은 만약 사고가 발생하거나 개스가 누출될 경우 주민들이 대피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ERCB는 황이 함유되지 않은 스위트 개스일 경우 위험성이 적다고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안을 누그러뜨리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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