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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사립교, 학생들 성적 부풀리기 의혹 제기돼
제무제표도 조작 가능성
 
캘거리 소재 한 사립교가 학생들의 성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앨버타의 사립교들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파문은 캘거리 NE 소재 International School of Excellence(ISE)의 전직 교사가 앨버타 교육부에 12학년의 성적을 제출하면서 학생들의 부풀려 보고했다고 언론에 폭로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앨버타 교육부는 이 학교가 12학년 시험들에서 낙제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점수를 부풀려 합격점수를 받은 것으로 성적을 조작한 혐의가 제기되자 두 달 전부터 이 학교를 상대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 학교가 현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점수 부풀리기, 재무제표 누락사항 및 학교 수업 등 전반에 걸쳐 미진한 부분들을 8월말까지 시정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으며 만일 학교에서 이에 상응하는 시정 조치들을 실시하지 않으면 학교 인허가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2주전 이 학교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육부는 이 학교에서 실시된 모든 디플로마 시험 및 주정부 시험 결과를 지난달부터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성적 부풀리기 이외에 주정부에 제출한 재무제표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제표에 개인용도로 지출된 모기지 거래에 대한 내역이 누락됐다는 지적이다. 이 학교는 383,000달러의 운영적자를 본 것으로 재무제표에 나와있으나 이 학교의 재무제표 자체에 오류가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장은 2006년 중반 자신의 개인 소유의 집을 학교 명의로 1달러에 매각한 뒤 다음해 학교 명의로 모기지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한 NE 소재 주택을 학교 명의로 전환한 뒤 이 학교의 관련자에게 360,000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는 ISE에서 밝혀진 문제점들이 이 학교에 국한되지 않고 앨버타 전역의 사립학교에도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교육부에 전면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자유당의 교육전문가인 켄트 허는 주정부는 사립학교들이 주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 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든 재정지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립학교들도 공립교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지출을 투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학교는 지난 2004년부터 주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왔다. 앨버타 교육협의회는 앨버타 관내 사립학교들은 공립교들과 마찬가지로 주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다면서 ISE의 문제는 이 학교에 국한된 문제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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