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대부분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고 잘 보호하고 유지시키는 편이다. 하지만, 남성들의 70%는 피부암의 징조가 무엇인지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심지어 선크림을 바르는 등의 기본적인 보호도 잘 하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피부를 보호하지 않는 것이 아닌, 피부를 죽이고 있는 것과 같다.

피부암 재단은 이와 같은 결과를 바나나 보트 생산업체와 선스크린 생산업체를 조사하여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50세 이상의 남성은 여성보다가장 악성의 피부암의 하나인 흑색종에 걸릴 확률이 두배이상 높기에 더욱 충격적이다. 보고서는 또한 올해 급성 흑색종의 케이스가 남자대여자의 비율이 58 대 42로 나타나 이와 같은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흑색종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햇빛과 자외선에 의해서 일어난다. 남자들은 보통 선스크린을 사용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피부는 결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든지 의무적으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흑색종은 심한 경우 몸 전체로 퍼져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병이다. 햇빛은 유리나 구름등을 통과하기 때문에, 장소나 날씨에 관계없이 항상 기본적인 선스크린은 사용해야 한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