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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주택가 제한속도 40km/h 추진 어려울 듯
예산 1,200만 달러 이상 소요 전망
제한속도 40km/h 표지판, (사진출처: 에드몬톤 저널) 
에드몬톤 관내 주택가 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를 40km/h로 일괄 조정하는 안이 시의회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 도로의 제한속도를 일률적으로 40km/h로 하향조정하기 위해서는 교통표지판을 비롯한 각종 도로 시설물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 시당국은 이러한 관련 시설물 설치 및 정비에 1,2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의회내 상당수 의원들은 주택가 도로의 과속을 막기 위해서는 일률적으로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보다는 경찰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택가 도로 속도 제한에 관한 논의는 지난 2010년 시작됐다. 당시 시당국은 5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여 에드몬톤 관내 6개 커뮤니티에서 시범적으로 차량 주행속도를 40km/h로 제한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실시 결과 이들 지역에서 교통사고는 약 25% 감소했다. 이 프로젝트 시행결과는 시 교통위원회에 보고가 됐다. 그러나 교통위원회는 차량 주행속도를 40km/h로 제한하는 방안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프로젝트 시행결과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후 제한속도 지지자들은 벤 핸더슨 시의원을 통해 이 안을 시의회에 상정하는데 성공은 했다. 그러나 대다수 시의원들은 시범 프로젝트 실시 당시 6개 커뮤니티에 투입된 자금이 약 50만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속도제한을 모든 커뮤니티로 확대 적용하는 것은 막대한 자금부담이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시의회는 대다수 시의원들의 의견대로 주택가 도로 과속 방지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재검토하라며 시의회에 제한속도 추진안을 반려했다.

만델 시장도 에드몬톤 관내 모든 커뮤니티 도로들의 제한속도를 일률적으로 40km/h로 하향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수 년간 끌어온 주택가도로 제한속도 하향 조정안은 올 가을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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