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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8년만에 최악의 기습 폭우 쏟아져
20여명 차안에 갇히기도
 
지난 12일 새벽 에드몬톤에 8년만에 최악의 기습폭우가 몰아쳐 주택 지하실들이 잠기고 최소 두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20여명이 차안에 갇혔다 구조됐다. 이날 새벽 4시경 밀우즈 지역의 한 아파트는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내린 기습폭우로 수 백만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천둥, 번개 및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는 남쪽지역에 집중됐다. 이날 새벽 3:30분경 34애비뉴/58번가 주택가는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 지하실이 침수된 주택들이 적지 않았다. 이 지역에서는 주차 차량들이 유리창 높이까지 물이 차고 대형 쓰레기통이 주차장에서 둥둥 떠다니기도 했다. 일부 차량은 차량 내부가 침수돼기도 했다.
12일 아침 에드몬톤 소방국에는 폭우와 관련된 40통 이상의 신고전화들이 접수됐다. 또한 캘거리 트레일 서쪽구간이 침수되면서 Whitemud Drive에 서는 차량들이 물에 침수되면서 20여 명이 차량안에 갇히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Whitemud 일부 구간은 7시간여 동안 도로가 통제됐다. 시당국은 이번 기습폭우는 2004년 7월 에드몬톤 서쪽을 강타한 폭우이래로 최악의 기습폭우로 기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새벽 1~4시까지 75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Whitemud 도로 일부 구간은 12일 오전까지 전면 통제됐다. Whitemud는 2004년에도 침수피해를 입은 바 있다.
12일 오전까지 시당국 산하 배수관리과에는 120여 통의 지하실 침수 신고를 포함해 329건의 침수 피해가 신고됐다. 에드몬톤 적십자는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담요, 기초 세면용품 및 어린이 장난감 등을 전달했다.
에드몬톤 공립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12개교가 침수피해를 입어 50만 달러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학교들 중에서는 J.Percy Page 고교와 T.D. Baker 중학교의 침수 피해가 제일 컸다. 밀우즈 레저센터는 이번 기습폭우로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이번 뇌우를 동반한 기습폭우로 이날 새벽 3시경 일부 지역에 전기가 단전됐으나 아침에 대부분 복구됐다. 만델시장은 시당국 산하 관련 공무원들이 이번 기습폭우 발생직후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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