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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전직 풋볼선수, CFL 영웅에서 불법체류자로 전락
주인공은 전 스탬피더스 러닝백 ‘레이놀즈 ‘
 
캐나다 풋볼리그(CFL)을 좋아하는 교민이라면 이름을 많이 들었을법한 선수가 있다. 전 캘거리 스탬피더스 풋볼팀의 러닝백 선수였던 조프레이 레이놀즈(32세)다.

미국 휴스턴 출신으로 2004년 스탬피더스에 입단한 그는 러닝백으로 활약하며CFL 올스타 4회, 서부 디비전 올스타 6회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그는 스탬피더스에서 총 9,213야드의 러싱야드를 기록해 스탬피더스의 러싱야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러싱야드 기록은 CFL 역사상 7번째에 해당된다. 그가 휴스턴 대학교 선수시절 세운 한 경기 러싱야드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화려한 선수 경력을 자랑하던 그가 은퇴를 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집을 잃고 승용차도 잃고 이제는 캐나다의 불법 체류자로 남아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는 작년 9월 주전 러닝백 자리를 뺏긴 뒤 올해 1월 팀에서 방출됐다. 지난 1월 스탬피더스팀에서 방출된 그는 다른 풋볼팀의 부름을 기다리며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풋볼리그의 대표선수로서 연봉 10만 달러 이상을 받던 그가 언론에 다시 부각된 것은 2주전이다. 그는 SW Eau Claire애비뉴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의해 기소됐다. 이 폭행사건에는 그의 전 여자친구문제가 개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신원조회 과정에서 그의 취업비자는 이미 지난 2월 15일에 만료돼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캐나다 이민당국에 한때 체포됐다. 그는 취업비자 만료일을 잊고 갱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캐나다 이민국은 레이놀즈의 친구가 자신의 집에서 레이놀즈를 보호하고, 피해자와의 접촉 금지 및 음주 불가 조건으로 보석으로 풀려났다. 앞으로 레이놀즈는 친구집에 기거하며 폭행사건에 따른 재판 및 이민국의 불법체류관련 조사를 받게 된다. 이민국에서 그는 자신은 사회에 해를 끼치는 사람이 아니며 폭행사건은 실수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으로 한달에 두 차례 이민국에 자신의 거취를 통보해야 한다. 그는 이번주 폭행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다.

그는 이민국에서 풀려나자 그의 트위터에 자신을 걱정해준 지인들과 팬들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레이놀즈는 “휴스턴으로 돌아가는 것은 제로 상태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내 젊은 시절 대부분을 보낸 캘거리는 나에게 훌륭한 기회를 베푼 도시였기 때문에 휴스턴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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