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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고 확보 비상
국제유가, 당초 전망 배럴당 99달러 훨씬 밑돌아
국제유가가 당초 주정부의 예상보다 밑돌자 앨버타 주정부의 국고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정부는 올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99달러 선으로 정하고 각종 예산 지출을 계획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당초 예상보다 계속 낮게 형성된다면 주정부의 각종 재정지출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컨퍼런스보드를 비롯한 전문기관들이 앨버타의 장기경제는 밝다고 이야기는 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앨버타 경제는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30일 도우 호너 부수상은 “국제 에너지가격이 당초 주정부의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정부의 각종 재정지출에 대한 긴급계획을 마련해야 할 지 모른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지난 2월 주정부는 올해 회계연도 예산을 수립하면서 국제유가를 배럴당 99.25달러에 기초해 작성했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지난 6월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까지 하락했다. 지난 4개월간 국제 평균 유가는 배럴당 92달러를 기록했다.
만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92달러 선에서 형성된다면 주정부는 약 15억 달러 규모의 예산지출을 삭감해야 한다. 호너 부수상은 “만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92달러 선에서 하반기에 형성된다면 주정부 예산지출에 대한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호너 부수상은 “모든 관계부처에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을 했다”고 덧붙였다.
앨버타는 연간 국제유가 평균이 배럴당 1달러가 하락하면 약 2억2천만 달러의 국고수입 감소가 발생한다. 에너지 가격이 언젠가는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분간은 추가 재정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으로 주정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춘계예산 편성시 주정부는 올해 약 8억8천만 달러의 예산 적자를 전망했다. 그러나 2013-14회계연도에 가서는 국제유가 상승 및 원유생산 증가로 균형예산을 편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주정부는 천연가스 가격을 기가쥴당 3달러로 예산을 작성했다. 그러나 이 천연가스 전망치도 현재로선 너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현재와 같은 국제 원자재 가격 흐름이 이어지면 앨버타는 당초 예상보다 약 25% 국고 감소가 우려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와일드로즈당은 “전임 랄프 클라인 수상시절에는 국제유가를 배럴당 20달러로 책정하고도 앨버타 주재정이 문제가 없었다”면서 “현 주정부의 정책 소홀로 앨버타의 재정적자가 심화되고 있다”고 현 주정부를 비난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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