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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뭄 여파, 캐나다 식료품 가격 4% 상승 전망
미국, 1956년 이래 최악의 가뭄





1956년 이래로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미국의 여파로 캐나다 식료품 가격에도 불똥이 떨어지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국제 곡물시장의 큰 손인 미국이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면서 캐나다 식료품 가격이 올해 2.5~3.0%, 내년에는 3~4%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기상청은 미 대륙의 55%가 심각한 가뭄상태를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최근의 가뭄은 미 대륙의 58%가 심각한 가뭄에 빠졌던 1956년 이후 가장 넓은 가뭄 면적이라고 미국 기상청은 밝혔다.
미국은 전세계 옥수수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인 남미도 가뭄으로 작황 부진이 이어져 국제 곡물가는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곡물가 상승은 식품산업뿐만 아니라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에탄올 산업 등 산업 전반으로 여파가 확산된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중서부의 극심한 가뭄으로 소와 돼지사료값 상승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시리얼을 비롯한 콘시럽, 마가린, 샐러드드레싱 등 식품재료 값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팀 호튼은 이미 판매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캐나다의 최대 식품제조업체인 메일플리프도 조만간 제품 가격들을 인상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의 곡창지대인 중서부가 심각한 가뭄을 겪으면서 생산량 감소에 대한 우려로 국제 곡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반면 서부 캐나다는 올해 대풍작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 앨버타 농무성은 적절한 강우량과 높은 기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올해 앨버타는 대풍년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밀, 귀리, 보리, 캐놀라 및 콩류 등을 중심으로 91~94%의 곡물들이 양호한 작황을 보이고 있어 서부 캐나다의 농부들은 국제 곡물가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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