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구인율(job vacancy rate)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으로 과거 3개월간 앨버타 사업체들은 총 63,600여개의 일자리 공석(job vacancies)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 기간동안 앨버타의 구인율은 3.4%에 달한다.
통계청은 구인율(job vacancy rate)을 해당 월 말일을 기준으로 고용가능 일자리 수를 전체 노동수요로 나눠 산출한다. 전국적으로 이 기간동안 발생한 일자리 공석은 약 257,800개로 전국 평균 구인율은 1.8%를 기록했다. 즉 일자리 한개에 전국적으로 5.5명이 지원한 셈이다. 반면 앨버타는 일자리 한개에 1.7명이 지원을 해 그만큼 일자리 구하기가 타 주에 비해 용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앨버타의 경우 석유,가스를 비롯한 에너지산업의 구인율이 높은 편이다. 전국적으로는 행정 및 과학기술 분야의 구인율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교육 및 서비스 분야의 구인율은 낮은 편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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