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인회(회장 정성엽)와 한인축구협회(회장 김주성)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6회 심장병 어린이 돕기 한인축구대회가 지난 9월 1일(토) 10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열렸으며 다이나믹 유나이티드팀이 감격의 우승컵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다이나믹팀은 결승전에서 본 대회 초대 우승팀이자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전통 강호 제일장로교회팀을 상대로 전 후반 각각 20분의 경기를 치렀다. 초반 탐색전에서는 양팀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전반 10분 정도 지나서부터 실력과 체력으로 무장된 다이나믹팀의 공격으로 내리 3골을 얻으며 승세를 굳혔으며 후반에는 제일장로팀이 기습공격으로 역전을 노려보았으나 체력적인 한계로 인해 오히려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결승전은 4:0으로 다이나믹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MVP는 다이나믹의 권혁인 선수가 받았으며 베스트 시니어상은 영락교회의 송영배 담임목사가 수상했다.
올해로 발족된 지 4년째를 맞이하는 다이나믹 유나이티드팀(회장 박근태)은 유학생과 교민자녀들 포함 30여명의 구성된 팀이다. 탄탄한 체력과 실력을 겸비한 다이나믹은 지난 7월 한인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올해 3월 실내축구대회에서 두개팀으로 나누어 출전해 1~2등을 모두 차지하는 등 한인사회에서 실력 있는 팀으로 자리 매김 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 여름에 펼쳐진 캘거리 대학교 주최 리그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면서 한인의 위상을 크게 높인바 있기도 하다. (김민식 기자)

대회 결과

단체상
우승 : 다이나믹 유나이티드
준우승 : 제일 장로 교회
3위 벧엘교회
4위 영락교회
5위 한인장로교회
6위 침례교회

개인상
MVP : 권혁인 (다이나믹)
최다득점상 : 김강민(6골, 다이나믹)
베스트 시이너상 : 송영배 목사 (영락교회)